부산시 서부산 청사 건립 본격 착수…2027년 준공 목표(종합)
작성일 2023-11-06 15:12:03 | 조회 760
부산시 서부산 청사 건립 본격 착수…2027년 준공 목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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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사상구에 부산시 일부 부서와 산하 기관들이 대거 입주하는 부산시 서부산 청사 등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6일 오후 부산 사상구 학장동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부지에서 국비와 시비, 민간자본 등 7천819억원을 투자하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착수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 준비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4천133억원을 들여 전체 면적 8만9천㎡, 지하 5층, 지상 14층과 31층 2개동으로 건립하는 부산시 서부산청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는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 데이터센터, 건설본부, 낙동강관리본부와 산하 공공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연구원 등 19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 옆에는 게임과 영상 콘텐츠 관련 26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가 지하 5층, 지상 24층 규모로 건립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도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선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인근에는 또 '산업단지 상상허브' 활성화 구역과 뉴그린시티 지식산업센터 등이 조성되는 등 2조원 규모의 국비와 시비,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천3억원을 투자하는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악취로 인근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기존 노후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날 착수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시작으로 사상공단을 산업혁신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사상 노후 공업지역 한복판에 첨단과 행정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사상을 열어갈 부산시 제2청사 건립 시작을 알린 것"이라며 "이와 함께 노후 공업지역 재창조로 사상이 낙동강 시대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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