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공원묘원도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에 동참…시와 협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 시내 공원묘원들도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에 동참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창원공원묘원, 창원천자봉공원묘원 등과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창원에너텍,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도 참여했다.
공원묘원 두 곳은 이번 협약으로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하고,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홍보활동을 벌인다.
금융기관들은 플라스틱 대신 생화 판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공원묘원 내 생화 보관용 냉장고를 기탁하기로 했다.
창원에너텍은 공원묘원에 기존 반입된 조화를 폐기하는 것을 돕는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생화 공급 협력·지원, 생화 헌화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플라스틱 조화 근절 캠페인을 벌이는 등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이행 실태를 점검해나가기로 했다.
창원시는 이번 협약으로 공원묘지 두 곳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이 근절되면 연간 10t 상당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원에 있는 상복공원 등 나머지 공원묘원 두 곳은 앞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에 동참해온 바 있다.
창원시는 친환경 조문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에게도 플라스틱 조화 근절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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