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에 예금 맡기면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후원
작성일 2023-07-27 13:45:34 | 조회 38
NH농협은행에 예금 맡기면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후원
충남도, '농협 숲' 조성 약속…지역 기관·단체와도 MOU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NH농협은행에 예금을 맡기면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충남도는 27일 도청에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NH농협은행은 가칭 '충남 도민숲 환경·사회·투명' 예금 판매액의 0.1%(최대 5억원)를 2025년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종료 전까지 후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민 참여 숲 안에 '농협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민 참여숲은 개인과 기관·협회·단체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느티나무·단풍나무·참나무·목련·은행나무·이팝나무 등 나무 1천그루와 편의시설을 홍예공원 곳곳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목표 모금액은 100억원이다.
기부 금액은 제한이 없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충남도는 이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내포문화숲길·충남발전협의회·충남새마을회·충청향우회중앙회·충남도민중앙회·재인천충남도민회·세계향우회·미동부충청도향우회와도 도민 참여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남사회복지모금회는 기부금품 모집·접수와 배분 사업을 관리하고, 내포문화숲길은 사업비 신청·배분·집행 등을 하기로 했다.
그 외 단체들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해 도민 숲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홀로 선 나무는 숲을 이룰 수 없다는 옛말 '독목불성림' 처럼 도의 의지만으로는 이번 사업을 이룰 수 없다"며 "도내 각계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도민 숲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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