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예탁원 통한 자본시장 대금 3경2천813조원…12.4%↑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3경2천813조원으로 작년 동기(2경9천194조원) 대비 12.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예탁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말한다. 주식·채권기관결제대금, 장내결제대금 등 매매결제대금과 단기사채·채권 등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 등을 포함한 개념이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267조원으로, 작년 상반기(241조원)의 약 1.1배였다.
분야별 자본시장 관련 대금의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3경751조원, 등록증권원리금 1천86조원, 집합투자증권대금 680조원 등 순이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환매조건부채권(Repo)결제대금이 2경7천593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89.7%)을 차지했다.
대금 종류별로 작년 동기 대비 증감을 보면 채권기관결제대금(-10.8%), 주식기관결제대금(-11.2%), 장내주식결제대금(-11.8%) 등은 감소했지만, 장외Repo결제대금(17.0%) 및 장내채권결제대금(4.7%)은 증가했다.

[표] 반기별 매매결제대금 현황
(단위 : 조원)

		장외Repo 결제대금	채권기관 결제대금	장내채권 결제대금	주식기관 결제대금	장내주식 결제대금	합 계
2021년	상반기	20,888	2,853	346	248	130	24,465
	하반기	23,283	2,888	294	214	105	26,784
2022년	상반기(A)	23,582	2,909	301	187	93	27,072
	하반기	25,535	2,822	222	159	76	28,814
2023년	상반기(B)	27,593	2,595	315	166	82	30,751
증감률(B-A)/A		17.0%	-10.8%	4.7%	-11.2%	-11.8%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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