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상승…1,350원대 중반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8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상승한 1,354.6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1.4원 오른 1,355.0원에 개장한 뒤 1,35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간밤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태도를 내비친 영향이다.
미국 9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7천49억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이에 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지며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반면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경로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우리가 충분히 했는지, 더 해야 할 일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는 아직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49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60원)에서 0.11원 내렸다.
ssu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8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상승한 1,354.6원이다.
달러는 간밤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태도를 내비친 영향이다.
미국 9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7천49억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이에 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지며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반면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경로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우리가 충분히 했는지, 더 해야 할 일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는 아직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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