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200억원 특별신용보증 지원
작성일 2023-09-19 19:02:18 | 조회 32
관악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200억원 특별신용보증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관악구-우리은행·신한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 협약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자 총 200억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전날 우리은행,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밀착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관악구 5억원을 비롯해 우리은행 10억원, 신한은행 2억원 등 총 17억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 출연금으로 담보 능력이 부족한 관할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212억5천만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보증심사와 관련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도 우대된다. 신규지원자는 보증료율 연 0.8% 이내·보증비율 100%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대출잔액이 있는 추가지원자는 보증료율 연 1.0% 이내·보증비율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지난 관악구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이다.
신청은 19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지역상권활성화과(☎02-879-5749)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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