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TX, '인적분할' 이슈에 급등…신고가 경신
작성일 2023-08-29 10:34:17 | 조회 46
[특징주] STX, '인적분할' 이슈에 급등…신고가 경신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29일 국내 증시에서 STX[011810]가 장 초반부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TX[011810]는 전날보다 14.43% 오른 4만5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뛴 STX는 이날 개장 초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4만1천6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변동성 완화장치(VI)도 발동했다.
거래소는 전날 "STX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주가가 더 오르면 매매가 정지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STX는 지난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물류 해운 사업 부문의 인적 분할을 확정했다.
인적분할은 기존 법인의 주주가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지분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이번 인적분할로 기존 법인인 STX는 76.74%, 신설 법인인 STX그린로지스는 23.26%로 지분을 나눠 갖는다.
앞으로 STX는 글로벌 종합상사로서 기존 사업인 원자재, 산업재 트레이딩에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트레이딩 플랫폼 '트롤리고'를 통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STX그린로지스는 다음 달 1일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같은 달 13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STX는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STX그린로지스의 주권 재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승인을 받았다.
STX는 오는 30일 회사 분할에 따른 전자 등록 변경과 말소로 거래가 정지된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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