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교보증권, 종투사 조기 추진에 출렁…약보합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교보증권[030610]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추진을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자 23일 주가가 9% 이상 오르다 약보합세로 마치는 등 크게 출렁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교보증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5천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9.52% 상승한 5천52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다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교보증권의 종투사 조기 인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 주가가 올랐지만,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 탄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인은 교보증권을 1억8천만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억7천만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소폭 매도 우위였다.
전날 장 마감 이후 교보증권은 최대 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약 2천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 5천70원에 보통주 4천930만9천665주가 발행된다.
이를 통해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조6천179억원에서 1조8천679억원으로 약 15.5% 늘어나게 된다.
종투사가 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어야 한다. 종투사 인가를 받으면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ydho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교보증권[030610]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추진을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자 23일 주가가 9% 이상 오르다 약보합세로 마치는 등 크게 출렁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교보증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5천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교보증권의 종투사 조기 인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 주가가 올랐지만,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 탄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인은 교보증권을 1억8천만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억7천만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소폭 매도 우위였다.
전날 장 마감 이후 교보증권은 최대 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약 2천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 5천70원에 보통주 4천930만9천665주가 발행된다.
종투사가 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어야 한다. 종투사 인가를 받으면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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