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빌리프랩 자회사 편입…"멀티 레이블 체제 고도화"(종합)
작성일 2023-08-10 16:04:49 | 조회 31
하이브, 빌리프랩 자회사 편입…"멀티 레이블 체제 고도화"(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하이브[352820]가 CJ ENM과의 합작 법인 빌리프랩의 지분 전량을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하이브는 10일 CJ ENM으로부터 빌리프랩의 지분 51.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빌리프랩의 주식 74만2천200주를 1천500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주식 취득 뒤 하이브의 빌리프랩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일이다.
빌리프랩은 2018년 9월 하이브와 CJ ENM이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소속 아티스트로는 보이그룹 엔하이픈 등이 있다.
하이브는 이번 지분 인수에 대해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멀티 레이블 체제의 고도화를 위해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하이브는 빌리프랩과 빌리프랩 아티스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분 양수 이후에도 CJ ENM과의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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