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엔씨소프트 목표가↓…"하반기 실적 부진"
작성일 2023-08-10 10:06:47 | 조회 24
대신증권, 엔씨소프트 목표가↓…"하반기 실적 부진"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 출시 연기로 하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이지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기대치(360억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경쟁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로 트래픽과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2분기 대비 28.7%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예정됐던 모바일 게임 3종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되고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 6월에 시작된 리니지 M의 2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나, 그 외 기존 라인업은 경쟁사들의 신작 출시로 3분기까지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는 12월 TL의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보다 하반기 실적 부진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엔씨소프트에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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