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T,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웃돌 것"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6일 판매비 감소 등으로 KT[03020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5천34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천152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동통신 사업(MNO) 가입자에 대한 판매비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경쟁 무선 통신사보다 알뜰폰 사업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더불어 KT에스테이트와 BC카드 등 연결 대상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2분기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고경영자(CEO) 부재 등의 위험 요인이 KT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다"며 "다음 달 CEO 선임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KT의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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