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상반기 전자등록 주식발행액 절반 줄어"
작성일 2023-07-24 11:40:47 | 조회 98
예탁결제원 "상반기 전자등록 주식발행액 절반 줄어"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전자 등록을 통한 주식 발행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전자 등록을 통해 주식을 발행한 회사는 925개사로 작년 동기보다 0.3%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한 전체 발행 회사는 지난 6월 말 기준 3천389개사로 집계됐다.
상반기 925개사가 발행한 주식 수량과 발행 금액은 각각 80억2천만주와 10조3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 57.7% 감소했다.
발행 수량을 사유별로 보면 유상증자가 14억9천만주(1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가 10억7천만주(13.3%)로 뒤를 이었다.
발행 금액을 보면 발행회사가 유상증자로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 규모가 8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2.7% 감소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상반기 중 국내 증시의 완만한 회복 흐름에도 대형 기업공개(IPO) 부재 등으로 전자 등록 발행 주식과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 연도별 주식 전자 등록 현황
(단위 : 개사, 100만주, 억원)






































구 분2021년 2022년2023년
상반기하반기상반기하반기상반기
발행회사982979928870925
발행수량10,11210,3208,4947,7778,023
발행금액211,832295,603244,290112,37410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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