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HD현대중공업 목표가↓…"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19일 HD현대중공업[329180]의 해양플랜트 공정 지연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한승한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71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90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해양플랜트의 공정이 지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9월 카타르와 2차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17척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 최종 계약 완료 시 올해 조선·해양 부문 수주 목표인 94억4천만달러는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고선가 건조물량 확대로 인한 고정비 감소와 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2천370억원으로 예상돼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으로 인해 주가는 38.3% 상승 여력을 보유했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HD현대중공업은 0.17% 내린 11만5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mylux@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19일 HD현대중공업[329180]의 해양플랜트 공정 지연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지난 9월 카타르와 2차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17척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 최종 계약 완료 시 올해 조선·해양 부문 수주 목표인 94억4천만달러는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고선가 건조물량 확대로 인한 고정비 감소와 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2천370억원으로 예상돼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으로 인해 주가는 38.3% 상승 여력을 보유했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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