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네오위즈 목표가↓…"신작 판매량, 눈높이 못 미쳐"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18일 네오위즈[095660]의 연간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5만6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내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를 내고 네오위즈의 신작 게임 'P의 거짓'이 3분기(7∼9월) 약 75만장 판매돼 357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70% 증가한 1천190억원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1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대했던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43%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P의 거짓'은 국내 개발 콘솔게임으로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판매 순위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120만장, 내년까지 200만장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의 거짓' 출시 이후 신작 기대감이라는 재료가 소멸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던 것과 관련해선 "이미 주가가 'P의 거짓' 매출 눈높이 조정을 상당 부분 반영한 만큼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차기작 모멘텀이 생기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신작 출시 가시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ora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18일 네오위즈[095660]의 연간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5만6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내렸다.
오 연구원은 "1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대했던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43%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P의 거짓'은 국내 개발 콘솔게임으로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판매 순위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120만장, 내년까지 200만장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의 거짓' 출시 이후 신작 기대감이라는 재료가 소멸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던 것과 관련해선 "이미 주가가 'P의 거짓' 매출 눈높이 조정을 상당 부분 반영한 만큼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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