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중 무역갈등 부각에 희토류 관련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미국 정부의 강화된 인공지능(AI) 칩 중국 수출 통제 조치로 인해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8일 희토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오전 11시15분 현재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16.6% 오르고 있으며, 유니온[000910]은 14.2% 상승 중이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며, 유니온은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다.
이밖에 동국알앤에스[075970]도 6.7% 오르고 있으며, 노바텍[285490]은 5.6%, 티플랙스[081150]는 3.4% 상승 중이다.
희토류 관련 종목들은 미·중 무역 갈등이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중국이 미국의 수출 제재에 맞서 희토류 수출을 규제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날은 미국 정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대(對)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통제 조치가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에는 기존 수출통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저사양 AI 칩을 통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주미 중국대사관은 "정치적 목적을 위한 자의적 통제나 강제적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 모색은 시장경제 원칙과 공정 경쟁 원칙 위반"이라면서 "단호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놨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4.7%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abullapia@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미국 정부의 강화된 인공지능(AI) 칩 중국 수출 통제 조치로 인해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8일 희토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오전 11시15분 현재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16.6% 오르고 있으며, 유니온[000910]은 14.2% 상승 중이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며, 유니온은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다.
희토류 관련 종목들은 미·중 무역 갈등이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중국이 미국의 수출 제재에 맞서 희토류 수출을 규제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날은 미국 정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대(對)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통제 조치가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에는 기존 수출통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저사양 AI 칩을 통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주미 중국대사관은 "정치적 목적을 위한 자의적 통제나 강제적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 모색은 시장경제 원칙과 공정 경쟁 원칙 위반"이라면서 "단호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놨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4.7%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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