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의료용 대마 판매 늘까…코스닥 관련주 강세(종합)
작성일 2023-10-12 17:31:44 | 조회 27
[특징주] 의료용 대마 판매 늘까…코스닥 관련주 강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미국에서의 의료용 대마 판매 확대 기대감 등으로 코스닥 시장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의료용 대마 재배와 관련한 승인을 받은 우리바이오[082850]가 장 초반 상한가까지 올랐다 전날보다 435원(21.17%) 오른 2천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머릿지[900100]도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한 뒤 209원(12.14%) 오른 1천930원으로 마감했다. 오성첨단소재[052420]는 상한가 근처까지 올랐다 6.25%로 오름폭을 줄였다.
화일약품[061250](3.61%)과 엔에프씨[265740](3.29%)는 장 초반 10% 이상 오름폭을 확대했다 줄였고, 한국비엔씨[256840](3.50%)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지난달에도 미국에서 대마가 합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퍼지면서 큰 폭으로 오른 뒤 하락하는 등 주가가 출렁거렸다.
미국 언론은 지난 6일(현지시간) 조지아주가 일반 약국에서 의료용 대마 판매를 허용하는 미국의 첫 번째 주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 미국 내 38개 주에서 의료용 대마 사용이 합법화돼 있으나 정부 허가를 받은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 일반 약국에서 의료용 대마 오일 구입이 가능해지면 이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대마 구입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마의 마약류 등급 재검토를 지시해 대마 합법화에 대한 기대를 낳았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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