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HBM발 실적개선 기대에 4% 상승(종합)
작성일 2023-10-05 17:30:39 | 조회 19
[특징주] SK하이닉스, HBM발 실적개선 기대에 4% 상승(종합)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고대역폭 메모리(HBM)로 인한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5일 4% 이상 뛰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 대비 4.6% 오른 12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코스피가 2.41% 급락한 전날에도 0.6% 오르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선점한 HBM 납품과 메모리 가격 반등 영향으로 3분기에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수요 회복은 지연되고 있으나 적극적인 공급 조절로 수급 균형이 맞춰지는 상황"이라며 "PC와 스마트폰 수요 회복 지연과 대비되는 HBM 및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SK하이닉스 매출액은 7조8천486억원, 영업손실은 1조4천95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손실 1조6천855억원)를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증권가에서 HBM 납품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문이 돈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1% 이상 하락하며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는 전날보다 1.19% 내린 6만6천700원에, 코스피는 0.09%(2.09포인트) 떨어진 2,403.60으로 집계됐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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