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양식 투자펀드에 10억 출자…지자체 중 유일
작성일 2023-10-03 11:06:03 | 조회 58
경남도, 스마트양식 투자펀드에 10억 출자…지자체 중 유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 약 15%를 점하는 경남도가 수산업 펀드에 참여한다.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양식산업혁신펀드'에 출자자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 지자체 중에 경남도가 유일하게 출자자로 참여한다.
경남도 외에 수협은행, 민간기업이 참여한 펀드 규모는 133억4천만원이다.
경남도는 매년 2억5천만원씩 4년간 10억원을 출자한다.
이 펀드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양식산업을 자동화·지능화하는 스마트 양식, 뼈·굴 껍데기 등 수산 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거나 재활용하는 기술에 투자해 수익을 올린다.
경남도가 10억원을 출자했지만, 규약에 출자 금액 2배 이상을 경남 지역 수산 경영체에 우선 지원하는 규정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양식을 포함해 수산물 53만t을 생산해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 14.7%를 점했다.
통영시를 중심으로 하는 양식 굴은 우리나라 생산량 80%를 차지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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