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14%↑…투자의견 '매수' 유지"
작성일 2023-09-22 10:32:51 | 조회 25
KB증권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14%↑…투자의견 '매수' 유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2일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와 전장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 가전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B2B 매출 확대, 전기 요금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에코 가전의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8천5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유럽연합(EU)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냉난방 시스템을 B2B 가전 시장에 설치하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02% 증가한 2조3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장부품(VS) 부문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LG마그나의 신규 공장 증설 등으로 내년 전장부품(VS) 매출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LG전자 주가는 연말로 갈수록 VS 사업의 중장기 가치를 점차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LG전자의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내린 10만2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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