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투자로 고객 양도차익 3년간 3조5천억"
작성일 2023-09-21 11:33:03 | 조회 31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투자로 고객 양도차익 3년간 3조5천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1일 자사 고객들이 최근 3년간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양도 차익이 3조5천억여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의 연도별 해외주식 양도차익 현황을 보면 2021년 4만2천834명이 1조2천899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2022년 6만2천830명이 1조8천275억원을, 올해는 이달까지 2만2천793명이 4천637억원을 벌어들였다.
최근 3년간 고객 한 명당 약 2천800만원의 해외주식 양도차익을 거둔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지점운용랩 관리고객의 수익률을 바탕으로 영업직원들의 자산관리 실력을 겨루는 수익률 대회 '나는 고수다' 프로그램의 현황을 살펴보면, 참여 직원들의 올해 평균 고객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25.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14.3%를 크게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상위 5%에 해당하는 직원들의 평균 수익률은 76.46%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들은 전체 포트폴리오 중 62%를 해외주식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이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해외 우량 주식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이라며 "자사 고객들이 보유한 상위 5개 종목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순"이라고 밝혔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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