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스바이오, 내달 코스닥行…"세계적 진단플랫폼 도약"
작성일 2023-09-20 16:37:27 | 조회 19
에스엘에스바이오, 내달 코스닥行…"세계적 진단플랫폼 도약"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둔 에스엘에스바이오는 20일 신제품 개발과 국제기구 연대 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
2007년 설립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인체·동물용 체외진단기기를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108억원의 매출,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생산시설에 투자하는 동시에 유엔 등 국제기구와 연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등에 진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태 대표이사는 "연구개발과 시설 확충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인허가와 제품 등록을 추진해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며 "세계적인 의약품 품질관리·진단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77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8천200∼9천400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63억∼72억원이며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629억∼721억원 수준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오는 22일까지 기관투자자 투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0∼11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20일 코스닥시장에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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