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동주택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시 용적률 최대 20% 완화
작성일 2023-09-26 07:32:40 | 조회 27
울산 공동주택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시 용적률 최대 20% 완화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공동주택 건립공사에 지역 업체가 참가하면 용적률을 최대 20% 완화해주는 인센티브 제도가 울산에 도입된다.
울산시는 26일 오전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공동주택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동주택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는 울산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타지역 대형 건설사가 울산에서 공동주택 건립공사를 시행·시공할 경우, 울산지역 업체 참여율에 따라 용적률을 최대 20%까지 완화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공공부문에서는 지역업체 공사 참여율이 매년 증가하는 반면, 민간 공동주택 건설공사는 참여 실적이 여전히 저조해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세부 운영기준 고시 등을 거쳐 내년부터 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는 관내 공동주택 건립공사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는 제도"라며 "제도 실효성과 파급효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