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동 모 아파트 천장 누수, 구조적 결함 아냐"
작성일 2023-09-22 16:03:24 | 조회 37
익산시 "마동 모 아파트 천장 누수, 구조적 결함 아냐"

(익산=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난달 천장 누수가 발생한 마동 모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 대해 구조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안전 진단 전문업체(제이엔케이안전진단연구원)에 의뢰해 천장 누수 문제가 발생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전체 동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교차 검증 차원에서 국토부 산하 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에도 해당 층에 대한 안전 점검을 요청한 바 있다.

점검 결과 양 기관 모두 "구조적 균열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콘크리트 양생 중 수축으로 인한 균열로, 건물의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건설 업체 측에 점검 결과에 따른 시공 관리와 해당 균열에 대한 보수를 지시할 계획이다.
또 해당 현장을 특별 관리 단지로 지정해 수시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유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공동주택 건설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며 "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수시로 현장을 살피고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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