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가라뫼 지역 서울 '모아타운' 방식으로 개발
정비구역지정 등 생략돼 재개발보다 사업 기간 2~4년 단축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가라뫼 지역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서울 모아타운 방식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시는 노후한 가라뫼 일대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1일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과 관리처분인가 단계가 생략돼 일반 재개발보다 사업 기간이 2~4년 단축된다. 행신동 파밀리에 아파트가 이 방식으로 개발돼 착공 5년 만인 지난해 준공됐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용적률이 높아지고 지자체 등에서 공영주차장과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받는 장점도 있다.
이 사업은 신축 및 노후 건물이 혼재해 광역 개발이 어렵거나 저층 주택이 밀집한 곳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가라뫼 지역의 개발 면적은 약 7만8천㎡에 달한다.
서울은 20년 이상 된 주택이 50%를 넘는 10만㎡ 이내 지역에 녹지와 지하 주차장, 도서관, 어린이집 등 편의시설을 갖춘 모아타운을 조성해 2026년까지 3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hadi@yna.co.kr
(끝)
정비구역지정 등 생략돼 재개발보다 사업 기간 2~4년 단축
시는 노후한 가라뫼 일대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1일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과 관리처분인가 단계가 생략돼 일반 재개발보다 사업 기간이 2~4년 단축된다. 행신동 파밀리에 아파트가 이 방식으로 개발돼 착공 5년 만인 지난해 준공됐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용적률이 높아지고 지자체 등에서 공영주차장과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받는 장점도 있다.
이 사업은 신축 및 노후 건물이 혼재해 광역 개발이 어렵거나 저층 주택이 밀집한 곳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가라뫼 지역의 개발 면적은 약 7만8천㎡에 달한다.
서울은 20년 이상 된 주택이 50%를 넘는 10만㎡ 이내 지역에 녹지와 지하 주차장, 도서관, 어린이집 등 편의시설을 갖춘 모아타운을 조성해 2026년까지 3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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