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를 뉴욕처럼'…고양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추진
작성일 2023-10-25 10:32:08 | 조회 33
'킨텍스를 뉴욕처럼'…고양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추진
킨텍스 일대에 '고양 미디어아트 디스트릭트(G-MAD)' 조성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처럼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24일 열어 문화·예술 중심지로 발전하는 시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유표시구역에서는 뉴욕 타임스퀘어나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처럼 다양한 광고물을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강남 코엑스 일대가 처음 지정됐다.
시는 국내 최대 전시 복합 시설인 킨텍스와 K 콘텐츠 복합단지인 CJ 라이브시티 일대를 아우르는 지역을 지정 후보지로 삼아 미디어아트 디스트릭트(G-MAD)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를 비롯한 교통 기반시설이 우수하고 일산테크노밸리와 스마트시티, IP 융복합 콘텐츠 복합단지 등이 집약돼 최적 후보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K팝 공연장인 CJ 아레나와 한류천 미디어 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 공간이 완공되면 이 지역에 연간 1천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유입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동환 시장은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광고물을 활용해 특색 있는 지역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 지정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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