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랩 등 수도권 3개 기업, 부산에 1천102억원 투자
작성일 2023-10-11 10:31:22 | 조회 38
아이큐랩 등 수도권 3개 기업, 부산에 1천102억원 투자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파워반도체 기업인 아이큐랩 등 수도권 3개 기업이 부산에 1천102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 등을 건립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90여개 수도권 우수 기업 및 투자유치 기관을 초청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아이큐랩, 펌프킨, 디티앤씨 등 수도권 3개 기업과 1천102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아이큐랩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부산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에 전력반도체 웨이퍼(반도체 원판)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14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있는 본사와 연구소도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펌프킨은 약 67억원을 투자해 부산시 강서구에 8천648㎡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공장을 건립,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60여명으로 추산됐다.
또 디티앤씨는 2025년까지 약 36억원을 투자해 부산 강서구에 시험인증시설을 신설하고 10여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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