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3조9천억원 투자 유치…8천200명 고용창출 기대
작성일 2023-11-01 09:01:23 | 조회 25
부산시, 올해 3조9천억원 투자 유치…8천200명 고용창출 기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올해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3조9천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유치한 전체 투자 3조원을 이미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부산시는 이 같은 신규 투자 유치로 8천200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중공업은 2025년까지 48억원을 투자해 전체면적 1천650㎡ 규모로 부산 R&D센터를 설립하고 선박 설계, 플랜트 공학 기반 기술 연구인력 21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화파워시스템도 2026년까지 부산 해운대구, 동구 등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36억원가량 투자해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선박 설계 및 연구개발(R&D) 인력을 비롯한 2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동부산권에 마운틴밸리와 수영강벨트, 원도심에 스타트업 벨트와 부스트 벨트, 서부산에 낙동강 벨트가 형성되는 등 신산업 5대 혁신 클러스트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기회발전특구와 도심융합특구 제도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과 글로컬대학30 지정 등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산학협력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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