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분기 실업률 3.6%로 상승…임금은 4.3% 올라
작성일 2023-08-02 12:03:33 | 조회 33
뉴질랜드 2분기 실업률 3.6%로 상승…임금은 4.3% 올라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지난 2분기 계절조정 실업률이 3.6%로 1분기에 비해 0.2% 포인트 상승했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이 2일 밝혔다.
뉴질랜드의 올해 1분기 실업률은 3.4%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2분기 실업률은 최근 2년 사이에 가장 높지만, 뉴질랜드의 실업률은 대체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통계청이 "취업하고자 하는 욕구는 있으나 충분히 일을 하지 못하는 노동 저활용률은 9.1%에서 9.8%로 증가했다"며 일을 찾지 못한 파트타임 근로자들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 사이에 임금은 4.3% 올랐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또 같은 기간에 피고용자 숫자는 292만7천여 명으로 11만3천여 명이 늘어났다며 고용률은 지난 1986년 기록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6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베키 콜렛 노동 복지 통계 담당관은 노동 저활용률이 2분기에 많이 증가했지만, 역대 평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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