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뒤 김해 먹거리는…디지털물류·푸드테크·액화수소·의생명
작성일 2023-09-19 15:33:00 | 조회 72
10년뒤 김해 먹거리는…디지털물류·푸드테크·액화수소·의생명
미래전략산업 로드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꿔야"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10년 후 주력 먹거리로 디지털 물류·푸드테크·액화수소·의생명 산업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해시는 시 미래전략산업 로드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시 산업혁신을 주도할 10대 미래전략 산업 중 시급하고 중요하면서 국책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3 1 전략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1년간 산업연구원에 위탁해 김해시를 둘러싼 산업경제환경 변화를 파악하고 시 인구구조, 지역경제, 산업구조 등을 분석해 미래전략산업을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3 1 전략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계획된 총투자액은 2033년까지 1조8천320억원 규모(국비 8천320억원, 지방비 3천885억원, 민자 6천115억원)다.
산업연구원은 김해시 산업의 SWOT(강점·약점·기회·위협) 분석을 통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 주력산업 위기 극복과 지역 산업구조 다양성 확대를 제시했다.
또 글로벌 성장거점 구축과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인적자원 선순환 환경을 마련해 외부충격에 따른 저항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최종보고회 때 논의된 내용들을 수정 보완해 이달 말 로드맵 최종보고서를 완성할 예정이며 전 부서 직원, 관련기관과 함께 산업발전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경기침체,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져 새로운 돌파구 찾기를 위한 시 주력 산업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략산업은 단시일 내 승부를 볼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장기적 계획으로 추진해 김해시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꾸자"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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