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의생명 강점 살려 시민건강관리·기업홍보 '일석이조'
작성일 2023-09-19 16:03:21 | 조회 110
김해시, 의생명 강점 살려 시민건강관리·기업홍보 '일석이조'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강점을 살려 시민건강관리와 기업 홍보라는 일석이조 사업을 펼친다.
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시 의료복지 확충을 위해 시민체감형 'G-바이오경로당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우수 의생명·의료기기 기업 제품들을 경로당에 비치해 이용자들이 스마트 헬스케어를 직접 사용하는 체험존과 간호봉사단이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진단을 하고 상담하는 건강관리존으로 운영한다.
시는 우선 진례면 하촌 경로당을 시범시설로 지정했다.
이 경로당은 의료시설까지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지 않아 마을 이용자들이 의료 복지에 목말랐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GH랩의 아이어스(경도인지장애 치료), ㈜뉴라이브의 힐라온(부교감신경 자극 신경안정 유도), 인토본의 엘리시움100(자기장 활용 혈류개선)을 비롯한 6개 기업, 8개 헬스케어 제품이 설치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김해 간호봉사단인 큐어클럽은 주 1회 경로당을 찾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과 같은 기초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식습관, 생활 습관과 같은 건강상담도 한다.
이 클럽은 지역 간호사, 전·현직 보건 공무원, 지역 보건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국제 와이즈맨 소속 간호 봉사단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이용자들의 평가를 종합해 대상 경로당을 확대할 계획이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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