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사우디 민간 의료기관에 유방암 진단 AI 설루션 공급
작성일 2023-07-26 12:08:08 | 조회 90
루닛, 사우디 민간 의료기관에 유방암 진단 AI 설루션 공급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지역 민간 의료기관인 술라이만 알-하빕 메디컬 그룹(HMG) 산하 병원 전체와 유방암 진단 AI 설루션 공급 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루닛은 향후 3년간 HMG에 AI 기반 유방암 진단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제공하고, HMG는 이를 활용해 유방암 검진을 한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단층촬영술 영상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도 연내 HMG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며 HMG의 클라우드 AI 플랫폼을 통해 루닛 제품의 AI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G는 사우디에 본사를 둔 중동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기관으로,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중동 전역에 20개 넘는 병원을 운영 중이다.
루닛은 이달 초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비전 2030' 국책사업 중 공공 보건의료 분야 과제인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사우디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호주와 스웨덴 등 유럽에 이어 사우디까지 진출하며 국가 단위 암 검진 사업영역(B2G)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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