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 지원 'K-라이스벨트' 사업, 아프리카 9개국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해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지원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국이 9개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의 시에라리온이 한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라이스벨트 9번째 회원국이 됐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 아프리카 8개국과 MOU를 맺은 바 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시에라리온을 방문 중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6일 줄리우스 마다 비오 대통령과 티모시 카바 외교부 장관, 헨리 크파카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농업 협력을 기반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형성할 것을 약속했다.
비오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쌀 종자와 농업 기술 발전 경험을 전수받기를 희망하면서 "시에라리온은 한국 같은 친구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크파카 농업식량안보부 장관과 정 장관은 시에라리온의 쌀 생산성 증진을 위한 K-라이스벨트 협력 MOU에 서명했다.
정 장관은 한국이 농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인적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시에라리온과 협력하겠다면서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시에라리온의 지지를 요청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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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해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지원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국이 9개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의 시에라리온이 한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라이스벨트 9번째 회원국이 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시에라리온을 방문 중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6일 줄리우스 마다 비오 대통령과 티모시 카바 외교부 장관, 헨리 크파카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농업 협력을 기반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형성할 것을 약속했다.
비오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쌀 종자와 농업 기술 발전 경험을 전수받기를 희망하면서 "시에라리온은 한국 같은 친구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크파카 농업식량안보부 장관과 정 장관은 시에라리온의 쌀 생산성 증진을 위한 K-라이스벨트 협력 MOU에 서명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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