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 한우는…홍성서 '좋은 가축 선발대회' 열려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대표 한우를 뽑는 '좋은 가축 선발·고급육 경진대회'가 12일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충남도와 홍성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촉진하고, 축산농가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선발대회에서는 시·군 예선을 통과한 한우·젖소 등 6개 부문 77두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위원들은 발육상태와 체구, 피부, 털 색깔, 목 굵기, 배·꼬리·다리 길이, 발굽, 걸음걸이 등을 평가해 부문별 최우수상을 뽑았다.



육량과 육질 등급을 평가하는 고급육 경진대회에도 한우 비육우, 암소 등 2개 부문에 27두가 출품됐다.
부대행사로 보증 종모우(씨수소)와 칡소 전시, 사료·동물약품·장비 등 축산 기자재 전시, 축산인 화합행사 등도 열렸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가축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도축에서 육가공, 상품화, 분뇨 처리까지 축산 모든 분야에서 앞서가는 충남을 만들겠다"며 "특히 축산 분뇨를 재활용하고 악취를 없애는 스마트 축산 단지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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