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막아라…김해시 내년 2월까지 철새도래지 통제
작성일 2023-10-11 15:32:22 | 조회 24
고병원성 AI 막아라…김해시 내년 2월까지 철새도래지 통제
화포천·해반천·봉곡천·사촌천 등 통제구간 설정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내년 2월 말까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을 선제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통제구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가금류들이 걸리는 질병으로 치명률이 높아 닭의 경우 90% 이상 폐사율을 보인다.
전염성도 높아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다.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들에 의해 전파되며 철새도래지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상존하는 위험지역이다.
시는 그간 철새도래지에서 발생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을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화포천, 해반천, 봉곡천, 사촌천 등 철새도래지 4곳에 통제구간을 설정했다.
시는 통제구간에 대해서는 가금류 관련 축산차량과 종사자 진입을 금지하는 이동 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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