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원 화천 ASF 발병에 차단방역 총력
작성일 2023-09-26 17:34:12 | 조회 44
경기도, 강원 화천 ASF 발병에 차단방역 총력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5일 인접한 강원 화천 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우선 화천 발생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양평·파주·여주 등 3개 시군 5개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뒤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화천군과 인접한 경기 포천과 가평, 강원 철원·춘천·양구 등 5개 시군에 대해 이날 오전 0시부터 48시간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출산 관계시설 종사자 및 출입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도는 지역 내에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축산시설 및 양돈농가에 매일 자체 소독할 것을 안내하고 주요 도로 통제초소 설치 및 공동방제단 등 가용 소독장비 164대를 동원해 취약 농장 및 인접도로에 대해 일제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최경묵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추석 명절 기간 성묘객 등 유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귀성객은 농장 출입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농장 방문 때 사람과 차량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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