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고추 등 농업유전자원 4만개 영구 보존…총 14만개로 늘어
농진청, 2020년부터 '글로벌 시트볼트'에 4차례 기탁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경북 봉화에 있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이하 시드볼트)에 농업유전자원 4만개를 안전 보존한다고 25일 밝혔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핵전쟁 같은 대재난·대재앙에 맞서 농업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시설이다.
이번에 시드볼트에 맡기는 농업유전자원은 벼, 밀, 보리, 귀리, 고추, 배추류, 유채 등 210개 작물 4만개 자원이다.
이로써 시드볼트에 보존된 농업유전자원은 403개 작물 14만개 자원으로 늘었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2020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드볼트에 이번까지 모두 4차례 농업유전자원을 기탁했다.
농진청은 봉화를 비롯해 전주, 수원, 스발바르(북극해상 노르웨이령 군도)에 있는 4개 저장시설에 자원을 중복 보존 중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농업유전자원의 중복 보존은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원을 만약의 사태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농업유전자원의 영구적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농진청, 2020년부터 '글로벌 시트볼트'에 4차례 기탁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핵전쟁 같은 대재난·대재앙에 맞서 농업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시설이다.
이번에 시드볼트에 맡기는 농업유전자원은 벼, 밀, 보리, 귀리, 고추, 배추류, 유채 등 210개 작물 4만개 자원이다.
이로써 시드볼트에 보존된 농업유전자원은 403개 작물 14만개 자원으로 늘었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2020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드볼트에 이번까지 모두 4차례 농업유전자원을 기탁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농업유전자원의 중복 보존은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원을 만약의 사태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농업유전자원의 영구적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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