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우박 피해 농가서 사과 매입해 할인 판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쿠팡은 지난 6월 우박 피해를 본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버려질 위기에 처한 사과 60여t(톤)을 매입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 예상치 못한 우박으로 경북 영주시의 사과 농가는 650.05ha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충주시도 사과와 복숭아 등 1천400여개 농가가 피해를 봤다.
쿠팡은 이들 지역에서 매입한 사과 2만봉지를 24일까지 13% 할인해 판매한다.
보조개 사과, 못난이 사과 등의 브랜드로 판매되며 외관상으로는 흠집이 있지만 맛과 신선도는 우수하다.
쿠팡은 지난 4월에는 일부 방울토마토 품종에서 발생한 복통·구토 문제로 판로가 끊긴 토마토 농가를 돕기 위해 400t을 매입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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