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규모 축산농가·동물보호센터 '찾아가는 무료 진료'
작성일 2023-08-23 12:30:12 | 조회 35
경남도, 소규모 축산농가·동물보호센터 '찾아가는 무료 진료'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폭염 등으로 피해를 본 고령·소규모 축산농가, 유기동물보호센터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료 순회진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남수의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무료 순회진료반에는 민간 수의사 32명, 축협직원 13명, 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 공무원 21명이 참여한다.
현장 질병 진단차량 1대, 병성감정 차량 3대, 축사주변 소독차량 10대가 투입된다.
이번 순회진료에서는 도심에서 떨어진 동물의료 소외지역인 고령·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나 구충제 투약 등 진료를 지원하고,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하절기 일제방제 활동과 면역증강제를 지원한다.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은 심장사상충, 코로나,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 검사를 하고, 아픈 동물은 진료 및 투약 조치한다.
또 동물보호센터 내부 청소, 급식 등 봉사활동도 병행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무료 순회진료가 무더위로 지친 축산농가에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동물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찾아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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