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4월 11일부터 45일간 열린다
작성일 2023-08-02 12:03:17 | 조회 87
2025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4월 11일부터 45일간 열린다
세종시, 박람회 일정 확정…주 행사장은 세종중앙공원
"박람회 성공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원·마이스 산업 발전 기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정 4기 핵심사업인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2025년 4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45일간 개최된다.
최민호 시장은 2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강수, 기온, 날씨 등 기상 여건과 개화 시기, 유사 행사 개최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박람회 일정을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박람회 기간 가정의 달 각종 기념일과 박람회 주제가 부합하도록 다양한 기념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속의 하루'란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정원 분야 우수제품과 신기술 소재 등을 전시 판매하는 정원산업전, 세계테마정원·탄소중립정원 등 국제정원가든쇼, 학술회의,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전체 목표 관람객 수는 180만명이다. 사업비는 450억원으로 추산됐다.



주 행사장은 세종중앙공원 일원이며, 세종호수공원과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등 신도심 및 읍면 지역 정원 자원은 연계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박람회장은 유료 구역 4개 존(주제존·프로그램존·가족여가존·수목원존)과 무료 구역 1개 존(공생의뜰 및 금강생태정원) 등 총 5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이들 구역에는 공간별 테마에 맞는 시설이 배치되고, 시설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박람회 기간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차량 진입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외곽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주변 기존 10개 주차장(3천면)을 최대한 활용하되 주 출입구에 3천면 규모의 임시주차장 1개를 새로 조성하고, 외곽 6곳에 1만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박람회 개최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국비 확보를 위한 국제행사 개최 신청 등 관련 행정절차를 서둘러 이행한 데 이어 내년 초 박람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박람회장 조성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정원 산업과 마이스(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세종시는 중부권 대표 정원 관광지이자 국제정원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도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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