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방역에 집중"…예산군 직원 한마음대회 취소
작성일 2023-10-31 12:32:03 | 조회 24
"럼피스킨병 방역에 집중"…예산군 직원 한마음대회 취소
충남 24개 농가서 발병 확인…백신접종률 71.9%



(예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다음 달 4일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려던 직원 한마음대회를 취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예산군은 직원 한마음대회를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개최할 예정이었다.
최재구 군수는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축산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가용 능력을 총동원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에서는 24농가(서산 11·당진 8·태안 1·홍성 1·논산 1·아산 2농가)에서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 농가에서 기르던 1천256마리는 살처분됐다.
충남도 방역 당국은 1만2천300농가 52만3천마리 가운데 71.9%인 7천551농가 37만6천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부작용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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