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군 "스마트농업 육성해 농업 구조개선" 선포
작성일 2023-07-31 19:33:42 | 조회 46
충남도·시군 "스마트농업 육성해 농업 구조개선" 선포
지방정부회의 열려 대백제전 성공 개최·탈 플라스틱 전환 협약도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스마트농업을 육성해 농업·농촌 구조개선에 나선다고 31일 선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시장·군수들은 이날 서천군청에서 열린 제4회 충남 지방정부회의에서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시군별로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조성해 청년농업인 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전문인력 3천명을 양성하는 한편 관련 생산·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2026년까지 도내 26곳(총 200만평 규모)에 스마트팜을 조성할 예정이다.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하도록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시설과 결합한 농촌 복합 주거단지도 건립할 예정이다.
스마트농업 전문교육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충남도립대에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한다. 도내 농업계고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마이스터고 전환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지방정부회의에서는 공공기관 '탈(脫) 플라스틱 전환과 범도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도와 시군은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을 금지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청사 내 커피전문점은 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고, 축제 등은 일회용품 없는 행사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와 시군은 또 참전명예수당 시군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내년까지 수당을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4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9월 23일부터 17일 동안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 '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도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협약을 계기로 도 전체가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 함께 갈 때 멀리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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