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보금자리…거창 '농업 근로자 기숙사' 착공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창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에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숙사는 지상 4층 연면적 1천118㎡ 규모로 외국인 노동자 72명이 거주할 수 있다.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기숙사가 문을 열면 지속 가능한 농촌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했다.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는 작년 1천140명에서 2024년 4천200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도는 거창군에 이어 밀양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가 필요한 시·군을 선제 발굴해 공공형 기숙사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지역 여건에 따라 폐 학교, 숙박시설 등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방안을 발굴·지원한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농촌 주거 여건이 외국인 노동자 규모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의 기본 인권을 보장하고 농업 생산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끝)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창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에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기숙사가 문을 열면 지속 가능한 농촌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했다.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는 작년 1천140명에서 2024년 4천200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도는 거창군에 이어 밀양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가 필요한 시·군을 선제 발굴해 공공형 기숙사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농촌 주거 여건이 외국인 노동자 규모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의 기본 인권을 보장하고 농업 생산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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