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창사 이래 첫 여성 1급 간부 임명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 창사 이래 첫 여성 1급 간부가 탄생했다.
28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최근 정기 인사에서 문희주 기술운영처장이 임명됐다.
2002년 창사 후 첫 여성 1급 간부이자 광주시 산하 공사·공단에서 여직원이 최고위급에 오른 첫 사례다.
현장 중심 업무 체계인 기술 부서에서 여성 1급이 배출된 것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문 처장은 2003년 공사에 입사해 2017년 건축팀장을 맡았으며 역사 벤치 제작을 지휘해 특허청 디자인 출원과 제품화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냈다.
문 처장은 "후배들을 위한 길을 개척해 간다는 생각에 보람과 부담감이 함께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여성 리더들이 활발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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