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난임부부 전문 의료상담 무료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관내 난임부부에게 전국 최초로 '난임 전문의사 심층 의료상담'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30년 경력의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난임 시술 전문의가 난임부부를 위해 직접 의료상담을 해주는 '난임상담실'을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난임부부 또는 임신을 원하는 구민이다. 사전 예약을 한 신청자에 한해 주 3회 이상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건강 매니저와 함께하는 단계별 맞춤 건강교육, 혈액검사·정액검사, 난소기능검사 등의 지원도 해준다.
구는 검사·상담 결과에 따라 난임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하거나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상담 사전 예약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 전화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가임기 여성과 신혼부부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아 난임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크다"며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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