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공연 안전하게 치른다…행안부 장관, 현장 안전점검
안전요원 배치 계획·인파 분산대책 등 중점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11일 오후 7시부터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K팝 공연을 앞두고 정부가 사전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낮 K팝 공연이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벌였다.
행사에는 4만 3천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할 예정인데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만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이날 점검에서는 인파 관리, 현장 지휘소 운영 상황, 구조·구급 계획 확인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 장관은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 계획과 입·출구 등 참가자들의 동선을 일일이 확인하고, 행사장 진·출입로에 보행 공간과 비상 대피로가 충분히 확보돼 있는지 확인했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관람객이 무대에 진입하는 행위 등을 막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이어 현장 지휘소(CP) 운영 상황과 유관기관 간 대응 체계를 보고받고, 현장 상황이 신속히 전파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체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응급의료소 설치와 구급차 배치 현황, 탈진 환자 발생 시 긴급 수송체계 등도 점검했다.
또한, 태풍이 이날 오후 10시께 서울을 지나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장 무대장치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현장 작업인력의 안전에도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K팝 공연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치르는 마지막 공식 행사이자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라며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콘서트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챙겨달라"고 전했다.
bookmania@yna.co.kr
(끝)
안전요원 배치 계획·인파 분산대책 등 중점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11일 오후 7시부터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K팝 공연을 앞두고 정부가 사전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행사에는 4만 3천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할 예정인데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만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이날 점검에서는 인파 관리, 현장 지휘소 운영 상황, 구조·구급 계획 확인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 장관은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 계획과 입·출구 등 참가자들의 동선을 일일이 확인하고, 행사장 진·출입로에 보행 공간과 비상 대피로가 충분히 확보돼 있는지 확인했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관람객이 무대에 진입하는 행위 등을 막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이어 현장 지휘소(CP) 운영 상황과 유관기관 간 대응 체계를 보고받고, 현장 상황이 신속히 전파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체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태풍이 이날 오후 10시께 서울을 지나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장 무대장치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현장 작업인력의 안전에도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K팝 공연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치르는 마지막 공식 행사이자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라며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콘서트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챙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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