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잼버리 대원 초대…"숙박·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작성일 2023-08-07 11:37:39 | 조회 23
세종시, 잼버리 대원 초대…"숙박·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 대원들이 시설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는 것과 관련해 불가리아 등 우호 협력 국가 대원을 지역으로 초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 국가 주한 공관과 협력해 세종에서 머물길 원할 경우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준비 프로그램은 남세종청소년센터의 스포츠 클라이밍 및 케이(K) 푸드 만들기, 입체(3D) 프린팅 체험,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광제사)의 다도 및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이다.
우호협력도시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수도로서 세종시를 이해하고 좋은 추억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도시통합센터와 자율주행관제센터 등 도시 주요 시설 탐방 일정도 준비했다.
야간 프로그램으로 잼버리 대원과 세종시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이응다리(금강보행교) 투어와 케이팝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됐다.
시는 이미 협의가 진행된 불가리아 소속 대원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우호협력국가와 행정도시연합 소속 국가를 대상으로도 해당국 대사관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한 상태다.
최민호 시장은 "여러 나라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케이 팝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종시에 좋은 추억을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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