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 철수 소식에 전북도 '촉각'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는 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의 행사장 철수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새만금 잼버리 영지를 떠나는 첫 사례가 될수 있다.
전북도는 단일 국가로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단이 행사장을 떠나 호텔로 이동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국가들의 '도미노 철수'로 이어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정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보도를 통해 소식을 들어 당황스럽고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이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했는데 이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걱정스럽다"고 여파를 우려했다.
만약 영국을 선두로 다른 국가들의 철수가 이어진다면 새만금 잼버리는 사실상 실패한 대회로 기록되기에 도청 공무원들은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전북도의 한 간부 공무원은 "잼버리의 상징적 국가인 영국 스카우트가 행사장 철수를 결정했다니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라며 "아직은 본국 귀국 결정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모든 채널을 동원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sollenso@yna.co.kr
(끝)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는 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의 행사장 철수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북도는 단일 국가로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단이 행사장을 떠나 호텔로 이동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국가들의 '도미노 철수'로 이어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정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보도를 통해 소식을 들어 당황스럽고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이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했는데 이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걱정스럽다"고 여파를 우려했다.
만약 영국을 선두로 다른 국가들의 철수가 이어진다면 새만금 잼버리는 사실상 실패한 대회로 기록되기에 도청 공무원들은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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