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부산교육청, 10일 검정고시 입실시간 늦춰
작성일 2023-08-09 15:38:32 | 조회 30
[태풍 카눈] 부산교육청, 10일 검정고시 입실시간 늦춰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이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10일 치러지는 2023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응시생을 위해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은 1교시 입실 시간을 오전 8시 50분까지로 연장했다.
또 응시자 자습실을 추가로 마련했고, 감독관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에 대비해 예비 감독관을 확보했다.
응시자는 시 교육청 누리집(새소식-검정고시 안내-시험 관련 정보)의 응시자 유의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중·고졸), 흑색 볼펜(초졸) 등을 지참해 10일 오전 8시 5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검정고시는 10일 오전 9시부터 수영구 한바다중학교 등 8개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166명, 중졸 338명, 고졸 1천607명 등 모두 2천111명이 응시했다.
초졸 고사장은 한바다중학교에, 중졸 고사장은 해강중학교에 마련됐다.
고졸 고사장은 모라중학교, 분포중학교, 온천중학교, 당리중학교에 설치했다.
소년원생과 재소자를 위해 오륜정보산업학교와 부산교도소에도 고사장을 마련했다.
시 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별도 고사장도 마련했고,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방역 대책을 준수해 검정고시를 치를 계획이다.
합격자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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