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고려대 세종캠퍼스·영국 퀸즈대, 사이버보안 분야 협약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와 고려대 세종캠퍼스, 영국 퀸즈대학교가 사이버보안 분야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영국 북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가운데)과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오른쪽)은 지난 8일 벨파스트시 퀸즈대학교에서 크리스 존슨 부총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사이버보안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개발, 후양자 암호(양자내성 암호) 기술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퀸즈대학교는 1845년 설립된 영국 명문 대학으로, 영국 정부가 운영하는 정보보안센터(CSIT)를 유치하고 관련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ITRC) 지원사업과 정보보호특성화대학 학부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하는 등 사이버 보안 분야 연구에 관심이 높다.
시는 그동안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및 퀸즈대,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이끌어 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북아일랜드의 지식기반경제는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며 "북아일랜드가 보유한 기술이 세종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이버보안 분야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과 글로컬 대학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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