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학생인권 반대' 교육부 장관 사퇴하라"
작성일 2023-08-02 11:34:11 | 조회 30
진보당 "'학생인권 반대' 교육부 장관 사퇴하라"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진보당 청소년특별위원회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위원회는 "이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이 추락했다'고 발언했다"며 "지금이라도 교사의 인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을 바꾼 것은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학생 인권을 축소해야 한다는 이 장관의 생각은 정당치 않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나의 인권처럼 상대방의 인권도 존중하고 보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학생과 교사에게 갈등을 조장하고 서로 미워하는 교육을 바라는 이주호 장관에게 대한민국 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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